안녕하세요. IT김군입니다.
매일 그냥 선이 길게 늘어지는 이어폰만 꼽고 다니다가 요즘 출퇴근길을 걸어다니면서 날이 추우니 주머니에 손넣다가 이어폰 선이 너무 걸리적거려서 이번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해봤습니다.
우선 제가 구매한 제품은 LG HBS-1100 입니다.
집 옆에 LG 베스트샵을 가보니 20만원이 넘어가더군요....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 국내 정품을 싸게 잘 구매했습니다.
국내 정품을 구매한 이유는 구매일로부터 1년간 LG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A/S가 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처음 사보는 블루투스 이어폰인만큼 A/S를 위해 국내정품을 구매했습니다!
음질 : 저는 우선 막귀라..... 음질에 대해선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편에 속하는데도 핸드폰을 처음 구매할 때 들어있던 이어폰
과는 어느정도 차이가 있더군요.
하지만 위에 말씀드렸듯 막귀라.... 제가 느낀 차이를 상세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겠습니다.
톤플러스 1100 모델은 음질은 최상급이라고 하니, 음질에 신경 많이 쓰시는 분들은 구매하셔도 좋을 듯 싶어요.
배터리 : 배터리는 완충 시 음악감상 10시간, 통화 11시간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사용해보니 저는 음악감상 8시간정도 가능했습니다.
그래도 완충까지의 시간은 매우 빠른 편이며, 저는 보조배터리 2만짜리를 가지고 다니기에...
배터리에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디자인 : 우선 저 같은 경우는 주변에 많은 분들이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시는데 줄이 치렁치렁하게 늘어져있는 것들이나,
줄이 밖으로 나와있는 모델은 싫더라구요... 톤플러스 1100은 이어폰 선을 당겨서 뺀 후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감겨들어가는 구조로 되어 있어 정리도 매우 편하고 외부가 매우 심플하니 제 마음에 딱 들었습니다.
줄이 매우 얇은 편이긴 한데 오래 사용하신 분들도 단선은 거의 없었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중량 : 넥밴드형을 꺼려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목이 불편하다. 무겁다. 거추장스럽다. 이런 이유에서 많이들 꺼려하시던데 중량은
60g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넥밴드형을 처음 차보는 저에게는 그리 무겁고 거추장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냥 오히려 줄이 있는 이어폰보다 매우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블루투스 감도 : 요즘 날씨가 많이 추우니 패딩들 많이 입고 다니실텐데요. 저 같은 경우 집에서 회사까지 걸어서 한 시간정도
걸리는데 한 시간 걸으면서 패딩에 핸드폰을 넣고 오다보면 중간중간 0.5초씩 끊길 때가 있더라구요.
(빈번하지는 않습니다. 한 시간 걸으면서 0.5초 텀으로 3번정도)
통화 : 저는 전화도 많이 하기 때문에 마이크 부분도 많이 신경을 썼습니다. 통화를 길게 해보고 상대방에게 물어보면 그냥 제가 이전
에 쓰던 이어폰과 마이크에서 별차이를 못느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전화하면서 제가 들어보는 것보다 상대방이 정확하니까요......)
생활방수 : 저는 생활방수에도 많이 신경을 써서 원래는 HBS-A100 모델을 살까하다가....
그건 디자인이 너무 아니라는 여자친구 EJ의 말에 따라 1100모델을 구매했는데요.
인터넷을 찾아봐도 생활방수가 된다는 곳도 있고 안된다는 곳도 있어서 매장에 가서 직접 물어보니,
땀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 극소량의 방수는 갖춰져 있지만 비를 맞거나 하지는 말라고 하더군요....
조심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첫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매해서 며칠 사용해본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였습니다.
LG HBS-1100 (톤플러스 1100) 모델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WRITTEN BY
- IT김군
S/W 개발자 김군의 메모장
